드림 올스타, 나눔 올스타에 13-8 승리… 홈런 8방 폭발

입력 2017-07-15 2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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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폭발적인 홈런을 앞세운 드림 올스타가 나눔 올스타를 꺾고 2017 한국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맞붙었다.

드림과 나눔 두 팀으로 나누어져 치러진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드림 올스타가 13-8로 나눔 올스타를 눌렀다.

경기는 초반부터 드림 올스타의 폭발적인 홈런포가 터졌다. 드림 올스타는 1회 최정과 이대호가 양현종을 상대로 백 투 백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3회 구자욱의 1점 홈런에 이어 최정과 이대호가 배영수를 상대로 다시 한 번 2점-1점 홈런을 작렬시키며 '연타석 백 투 백'을 때렸다.

또한 드림 올스타는 최주환의 2루타, 이지영의 적시타로 7-0으로 크게 앞섰다. 경기의 승패는 사실상 3회 결정됐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드림 올스타는 4회 이승엽과 전준우의 적시타가 터져 3점을 추가했고, 5회 구자욱이 타점을 올리며 11-0까지 앞서나갔다.

나눔 올스타는 7회 유강남의 몸에 맞는 공 밀어내기로 1점을 얻었으나 8회 이원석에게 적시타를 내줬다. 점수는 드림 올스타의 12-1 리드.

이후 나눔 올스타가 8회 3점을 추가했고, 드림 올스타는 9회 에반스의 적시타로 13-4를 만들었다.

나눔 올스타는 마지막 9회 김선빈의 적시타와 나성범의 2점 홈런, 이형종의 1점 홈런으로 8-13을 만들었으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드림 올스타는 5개, 나눔 올스타는 3개의 홈런을 때리며 올스타전을 수놓았다. 드림 올스타의 니퍼트가 승리 투수가 됐고, 양현종이 패전을 안았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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