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최지만, 2안타-1타점 만점 활약… 시즌 첫 멀티히트

입력 2017-07-17 0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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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메이저리그에 재입성한 최지만(26, 뉴욕 양키스)이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멀티히트에 이어 타점까지 기록했다.

최지만은 17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사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2회 첫 번째 타석에서 보스턴 선발 릭 포셀로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후반기 첫 안타.

이어 최지만은 0-0으로 맞선 4회 1사 만루 찬스에서 역시 포셀로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큰 타구를 날렸다. 이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최지만은 1타점을 올렸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최지만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역시 포셀로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큰 타구를 때렸다. 우익수 키를 넘어 바운드된 뒤 담장을 넘겼다. 인정 2루타.

이후 최지만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로써 최지만은 총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이는 후반기 첫 안타, 멀티히트, 타점. 특히 최지만은 0-0으로 맞선 4회 귀중한 1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발판이 됐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67와 2홈런 5타점, OPS 1.067 등이다.

뉴욕 양키스는 선발 CC 사바시아가 6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했고, 최지만의 타점 등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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