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휴가 우리 산과 바다에서 즐겨요”

입력 2017-07-17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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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보내자는 대대적인 캠페인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농협, 수협, 농어촌공사, 한국어촌어항협회 등 정부 부처와 관련 기관들은 합동으로 ‘농산어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중국 사드보복과 북한 핵·미사일 위기설로 외국인 방문객이 크게 줄어드는 등 관광산업이 유래없는 복합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그 충격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벌이는 범정부적인 프로모션이다.

우선 20일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 사옥 앞 등 전국 주요 번화가 10여 곳에서 농산어촌 여름휴가 보내기 거리 캠페인을 나서고, 공공기관과 기업에 농식품부와 해수부 장관 명의로 농산어촌 여름휴가 보내기 협조 편지와 홍보자료를 배포한다. 또한 체험마을 기업연수 유치 ‘팜 연수 프로그램 기업 설명회’를 17일 개최하고, 8월 여름휴가 보내기 좋은 농촌여행 코스 7선과 가볼만한 어촌마을 8선을 소개한다.

온라인에서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정부부처·유관기관 홈페이지에 배너 광고를 내고 네이버 팜 노출, 페이스북·블로그 등 SNS를 활용해 농산어촌 여행을 홍보한다.

이밖에 농산어촌 여행 체험사진 공모전, 어촌체험 할인행사, 어촌관광체험단 및 어린이 어촌캠프을 실시하고 코레일 민간여행사 등과 협력해 농산어촌 전용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등 다앙한 특전과 홍보 이벤트를 동시다발적으로 전개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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