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카이클, 첫 재활 경기서 완벽… ML 복귀 임박

입력 2017-07-18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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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카이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목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댈러스 카이클(29, 휴스턴 애스트로스)이 첫 번째 재활 등판에서 완벽함을 자랑했다.

카이클은 18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코퍼스 크리스티 훅스 소속으로 선발 등판했다. 상대 팀은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프리스코 러프라이더스.

이날 카이클은 3이닝 동안 총 45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삼진 3개를 잡아냈다.

또한 카이클은 이날 패스트볼 외에도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한 차례 더 재활 등판을 소화할 전망이다.

앞서 카이클은 지난달 9일 목 부위의 통증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만 벌써 두 번째 부상자 명단 행.

휴스턴은 현재 지구 2위와 16.5경기 차를 보일 만큼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따라서 카이클을 무리시키지 않고, 충분한 재활 기간을 부여했다.

카이클은 부상 전까지 11경기에서 75 2/3이닝을 던지며 9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67 등을 기록하며 휴스턴 마운드를 이끌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의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데 손색이 없었다. 하지만 카이클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사이영상 경쟁에 필요한 누적 성적을 쌓지 못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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