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지창욱 “8월14일 입대, 1년 9개월 뒤에 만나요” (종합)

입력 2017-07-18 12: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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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지창욱 “8월14일 입대, 1년 9개월 뒤에 만나요” (종합)

배우 지창욱이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 종영 소감과 입대를 앞둔 심경을 밝혔다.

지창욱은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 스카이팜에서 열린 ‘수상한 파트너’ 종영 기자간담회에서 “‘수상한 파트너’는 내게는 의미가 있던 작품이다. 내 첫 로맨틱 코미디이다.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다. 굉장히 기분이 좋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8월 14일 입대한다. 많이 늦었다. 늦었지만, 건강하게 생활하게 돌아올 예정이다. 돌아와서는 더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릴 예정이다. 1년 9개월 동안 기다려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 변호사 노지욱(지창욱)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변호사 은봉희(남지현)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심장쫄깃 개미지옥 로맨스로, 13일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창욱은 이 작품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며 기존 작품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매력을 발산해 주목받았다. 액션은 물론 로맨틱 코미디까지도 무리없이 소화하는 지창욱에 대한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첫 코맨틱 코미디를 성공적으로 이끈 지창욱은 “오랜만에 액션이 없던 작품이다. 소소한 장면이 많았다. 몸과 마음이 즐거운 시간이었다. 의미가 있던 작품이다”이라며 “극 중 노지욱이라는 인물은 완벽해 보이지만,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 친구다. 성격은 나와 다르다. 내가 연기했기 때문에 사람 지창욱이 묻어 나오는 것 같다. 순간순간 지창욱이 묻어 나오는 것 같다. 캐릭터와 실제성격은 다르다”고 이야기했다.


또 남지현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남지현과 ‘무사 백동수’에서 함께 출연했지만, 호흡한 적은 없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호흡을 맞췄는데, 연기 호흡은 좋았다. 서로 소통하려고 했다. 내가 더 장난치고 소통하려고 했던 것 같다. 서로 굉장히 편했다. 스킨십 장면도 생각보다 편하게 분위기를 조성한 것 같다. 호흡이 잘 맞았고, 그래서 작품이 잘 마무리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창욱은 오늘 8월 14일 강원도 철원 소재 3사단 신병교육대를 통해 현역 입대한다. 입대를 앞두기 전 지창욱은 무엇을 할까.

그는 “사실 쉬고 싶다. 그동안 너무 달려온 것 같다. 체력적으로 한계가 온 것 같기도 하다. 가족과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 그런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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