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인터뷰] ‘학교 2017’ 김세정 “구구단 멤버들, 벌써부터 멜로 기대”

입력 2017-07-18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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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단 김세정이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7’을 통해 연기 데뷔에 합격점을 받았다.

김세정은 17일 방송된 ‘학교 2017’에서 웹툰 작가 지망생 라은호 역을 맡아 첫사랑인 대학생 오빠와의 캠퍼스 생활을 누리기 위해 한국대 진학을 꿈꾸는 천진난만한 여고생이 되어 안방을 찾았다.

당초 ‘프로듀스 101’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현역 아이돌로 활동 중인만큼 많은 이들이 김세정의 연기 도전에 우려의 시선을 보냈지만 그는 단 1회 방송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이하 김세정과의 일문일답



Q. 학교 2017 첫 방송, 우선 연기 자체로는 합격점을 줄 만하다. 첫 방송을 무사히 내보낸 소감은?

A. 연기하는 제 모습을 방송으로 처음 보다보니 처음 촬영할 때 처럼 새롭고 떨리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스스로는 부족한 점들만 보였던 것 같아요. 방송을 보면서 앞으로 더 노력해야하는 부분들을 찾게 된 것 같습니다.


Q. 라은호 캐릭터가 그동안 예능에서 보여준 본인의 모습과 매우 비슷하다. 캐릭터는 어떻게 잡아 나갔나.

A. 비슷한 점이 많아서 혹시나 너무 기존의 제 모습처럼 보이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은호는 저보다 여성스러움이 많은 친구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집중하고, 기존의 제 모습은 조금 자제한 것 같습니다.


Q. 김정현이나 장동윤과도 꽤 괜찮은 케미를 보여줬다. 굉장히 빨리 친해진 것 같은데.

A. 선배님들께서 더 먼저 가깝게 다가와주셨기 때문에 빨리 친해 질 수 있었습니다. 선배님들 덕분에 어색하지 않은 반 친구들 사이가 더욱 더 빛나 보여서 좋습니다


Q. 예능이나 음악방송과 드라마는 다르다. 적응하는데 있어 가장 어려운 부분은 뭔가.

A. 음악 방송은 3분 정도의 시간 안에 연습해온 무대를 성실히 보여드리고, 예능에서는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버텨내야 했었고 드라마는 매회 60분이라는 시간 동안 작품의 이야기와 캐릭터의 이야기는 물론 보시는 시청자 분들의 이야기까지 끌어내야 하는 분야인 것 같아서 색다르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섬세하고, 정교하게 임해야 할 것 같습니다.


Q. 구구단 멤버들도 이 첫 방송을 봤을텐데 반응은 어떤지?

A. 은호를 응원해주면서도 왠지 멤버들이 태운(김정현)파와 대휘(장동윤)파로 나뉘어서 멜로를 기다리고 있어요. 두근거린다는 반응입니다. 그리고 사랑이와의 케미도 굉장히 좋아하더라구요.


Q. 당장은 은호의 밝은 모습만 나오는 것 같다. 앞으로 시청자들이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야 할까.

A. 은호의 밝음에는 이유가 있어요. 그걸 이겨내고 주변 친구들을 위로하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함께 지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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