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킬러’ 마르티네스, NL 서부 입성… ARI로 트레이드

입력 2017-07-19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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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마르티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왼손 투수 킬러로 불리는 J.D. 마르티네스(30)가 뛰어난 왼손 선발 투수가 많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로 이적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외야수 마르티네스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애리조나는 마르티네스를 얻는 대가로 디트로이트에 다웰 루고, 세르지오 알칸타라, 호세 킹 까지 총 세 명의 유망주를 내준다.

앞서 마르티네스는 지난 2016시즌을 앞두고 2년간 1850만 달러에 디트로이트와 계약했다. 이번 시즌이 마무리된 뒤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18일까지 57경기에서 타율 0.305와 16홈런 39타점 38득점 61안타, 출루율 0.388 OPS 1.018 등을 기록했다.

특히 마르티네스는 왼손 투수에게 매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번 시즌 왼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0.474와 6홈런 11타점, 출루율 0.556 OPS 1.661 등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7년차로 지난 2015년에는 38홈런 102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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