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엣지] ‘비밀의 숲’ 상승세 이유 셋…“반전 삼킨 美친 엔딩”

입력 2017-07-20 09:2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비밀의 숲’ 상승세 이유 셋…“반전 삼킨 美친 엔딩”

tvN 토일드마라 ‘비밀의 숲’이 치밀한 구성과 높은 완성도로 ‘뇌섹드라마’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비밀의 숲’은 감정을 잃어버린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과 정의로운 형사 한여진(배두나 분)이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극. 단 한 건의 살인사건으로 시작된 스토리는 커다란 비밀을 품고 있고,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더욱 거대한 음모가 드러나는 두뇌게임에 시청자들이 열광하고 있다. 특히, 지난 12화에서 이미 범인이 밝혀졌지만 더욱 범인의 의도도, 향방도 알 수 없는 미궁에 빠져들며 시청자들이 더욱 추리에 열을 올리고 있다.

드디어 범인의 정체가 드러난 지난 12화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5%, 최고 6.1%의 시청률을 기록, 또 한번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후반부로 갈수록 뇌섹시청자들의 추리실력도, 시청률도 쑥쑥 올라가고 있는 ‘비밀의 숲’의 시청률 이모저모를 짚어보자.


● 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 평균 6.9%, 최고 7.5%까지 치솟아

‘비밀의 숲’ 12화는 유료플랫폼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시청률이 무려 6.9%, 최고 시청률이 7.5%까지치솟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수도권에서는 이미 단 2화만에 평균 5.5%, 최고 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이미 ‘비밀의 숲’의 성공이 점쳐졌던 상황. tvN 채널의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40대 시청률 역시 지난 12화에서 평균 5%, 최고 5.6%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닐슨 코리아 / 유료플랫폼 / 수도권)



● 유료플랫폼 전국가구 기준 여자 40대 최고 8% 돌파!

남녀 연령별 시청률에서는 40대 여성시청자 층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화에서는 40대 여성시청자의 시청률이 평균 7.2%, 최고 8.1%를 기록했다. 40대 여성시청자들에 이어 30대 여성시청자들의 반응도 주목할 만 하다.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던 지난 12화의 여자 30대 시청률은 평균 7%, 최고 8.5%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지상파를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 전국 가구)

제작진은 “짜임새 있는 스토리뿐 아니라 기존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감정을 잃어버린 주인공의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간 것 같다. 불필요한 로맨스를 없이, 사건과 수사에 집중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드라마에 더욱 집중하게 하고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주인공 황시목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섹시목’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인기가 높고, 배우 조승우의 뛰어난 연기력에 매화 감탄한다는 시청자들의 피드백이 많다”고 전했다.



● 마지막까지 눈 뗄 수 없다! 최고시청률 최다기록 장면은 ‘엔딩신’

현재 12화까지 방송된 ‘비밀의 숲’에서 최다시청률을 가장 많이 기록한 구간은 바로 ‘엔딩신’. 매화 마지막까지 눈 뗄 수 없는 스토리가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는 덕에, 마지막 장면에 이어 나오는 다음화 예고영상까지도 기록적인 시청률을 내고 있다. ‘비밀의 숲’은 1화부터 엔딩신이 임팩트를 선사했다. 살인 용의자로 체포된 강진섭(윤경호 분)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검찰이 증거를 조작했다. 나의 죽음으로써 주장한다. 난 안 죽였다”는 탄원서로 황시목 검사를 저격하고 자살을 예고한 것. 또 4화에서는 박무성(엄효섭 분)의 집에서 충격적인 모습으로 두 번째 피해자가 발견되는 엔딩신이, 9화에서는 유일하게 범인을 목격한 피해자 김가영(박유나 분)이 깨어나는 엔딩신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비밀의 숲’ 제작진은 “주인공 황시목 검사가 앞서 20일 안에 범인을 검거한다고 했고, 앞으로 10일도 남지 않았다. 황시목이 범인을 검거하고,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해 달라. 남은 4화에서는 ‘뇌섹드라마’라 불리는 ‘비밀의 숲’이 뇌섹 추리극 재미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끝까지 많은 시청 부탁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