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시티투어 버스는 매주 월요일 휴무를 실시했다. 하지만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휴무를 중단하고, 여름 성수기동안 시티투어 운행 횟수도 늘린다. 또 기존 부산역 첫출발 시간도 오전 9시30분에서 9시로 앞당겼다.
부산관광공사는 24일부터는 부산시티투어를 타고 동해남부선 폐선부지가 시작되는 청사포 노선을 신설, 경유한다.
청사포는 해운대 12경 중 하나로 일출과 낙조의 명소로 이름 높고, 바다의 정취와 함께 조개구이, 붕장어구이 등 싱싱한 바다 먹거리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이달 말에는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가 문을 열 예정이다. 멋진 해안경관과 일출, 낙조를 한 곳에서 볼 수 있고, 해수면 20m 높이 전망대는 투명 바닥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티투어코스는 티켓 한 장을 구매하면 레드라인, 블루라인, 그린라인 등 세 가지 코스를 자유롭게 순환하며 즐길 수 있는 코스다. 이중 블루라인으로 청사포에서 내리면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에 갈 수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