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오승환, CHC전 1이닝 무실점 2K… ERA 3.89로 하락

입력 2017-07-24 1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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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마무리 투수 자리에서 밀려난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2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오승환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3-5로 뒤진 7회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오승환은 1이닝 동안 12개의 공(스트라이크 8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개.

이로써 오승환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자책점 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3경기에서 3이닝 3피안타 1실점(비자책) 3탈삼진. 평균자책점은 3.89까지 하락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애디슨 러셀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하비어 바에즈도 삼진 처리했다. 이어 오승환은 대타로 나선 벤 조브리스트를 2루 팝 플라이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마이클 와카가 6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3-5로 패했다. 시카고 컵스의 호세 퀸타나는 이적 후 2연승을 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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