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토종 피규어’ 로보트 태권V 돌풍

입력 2017-07-25 1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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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약판매 하루 만에 600개 판매


롯데마트가 온라인 완구몰 ‘토이저러스몰’을 통해 8월7일까지 진행 중인 ‘로보트 태권V’(사진) 예약판매가 하루 만에 600개를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예약판매 첫날인 24일 하루 40cm 크기의 일반 도색 피규어는 270여개, 일반 도색 피규어 2개와 골드 도색 스페셜 피규어 패키지 상품은 120여개 판매돼, 로보트 태권V 피규어 단품 기준으로 총 600개 이상이 팔렸다. 금액으로 따지면 4000만원 수준.

국내에서 진행된 피규어 예약판매 하루 만에 600개 이상 물량이 판매된 경우는 처음으로, 전문적인 피규어 수집가뿐 아니라 일반 고객들의 호응도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김청기 감독이 직접 감수를 맡고 국내 피규어계에서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작가들이 함께 힘을 모아 원작을 충실히 살리면서도 현대적으로 새롭게 조형된 로보트 태권V의 형상도 돌풍 요인으로 꼽힌다.


김경근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상품기획자는 “로보트 태권V 제작을 시작으로 ‘추억 되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7080세대’에게는 추억을, 자녀들에게는 토종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알림으로써 토종 캐릭터 및 피규어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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