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94’ HOU 알투베, 13년 만의 월간 타율 5할 초읽기

입력 2017-07-27 11:3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호세 알투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간 타율 5할에 도전 중인 호세 알투베(27,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타율을 소폭 끌어올렸다.

알투베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알투베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365와 15홈런 59타점 72득점 141안타, 출루율 0.430 OPS 1.005 등이다.

멀티히트를 터뜨린 알투베는 이달 총 19경기에서 83타수 41안타, 타율 0.49397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0.49367에서 소폭 상승한 것.

이어 알투베는 최근 7경기에서 5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는 등 고감도 방망이를 자랑 중이다. 지난 25일에는 4안타 경기를 했다.

또한 알투베는 월간 타율 5할에 도전하는 타자인 만큼 꾸준한 타격을 자랑하고 있다. 이달 19경기 중 안타를 때리지 못한 경기가 한 차례에 불과하다. 멀티히트가 무려 13차례.

알투베가 지금과 같은 타격감을 유지해 월간 타율 5할을 달성한다면, 이는 지난 2004년 이반 로드리게스 이후 13년 만의 대기록이다.

로드리게스는 2004년 6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86타수 43안타를 기록해 정확히 월간 타율 5할을 달성했다.

한편, 이날 휴스턴은 마운드가 크게 무너지며 0-9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