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도 식후경”…‘밸리록’ F&B 라인업

입력 2017-07-27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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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도 식후경”…‘밸리록’ F&B 라인업

흥겨운 음악과 도시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자연경관이 어우러지는 ‘밸리록’. 다양한 음식과 함께라면 더 풍성한 페스티벌이 된다.

오는 7월 28~30일 경기도 이천시 지산 리조트에서는 국내 유일, 최대 규모의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 ‘2017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Jisan Valley Rock Music & Arts Festival, 이하 ‘밸리록’)’이 개최된다.

과거의 음악 페스티벌은 단순히 좋아하는 뮤지션의 공연을 보는 데 초점을 뒀다. 하지만 페스티벌은 꾸준히 진화했고 지금은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 됐다. 여기에 F&B는 페스티벌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다. ‘밸리록’은 뮤지션뿐만 아니라 F&B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올해 더욱 풍성해진 ‘밸리록’의 F&B를 알아보자.

올해 ‘밸리록’에는 88푸드트럭(치킨과 닭강정), 젠틀서퍼(피자), 핵스테이스(스테이크), 달리(컵밥), XOXO 핫도그(핫도그), 리본테이블(마른안주), 메이비(컵밥), 뿌자(케밥, 탄두리치킨), 아카이타코(타코야키), 프로그릴러(스테이크) 등 총 18개 업체가 관객들의 허기를 달랜다. 지난해 11개에서 7개나 입점 업체가 늘어난 셈이다.

이는 일반 F&B로 구성된 v테이블, 아웃도어 콘셉트의 푸드트럭으로 구성된 V가든, EDM 존의 드링크 바, V스퀘어의 요기요존으로 구성돼 관객들을 만난다. 또한 눈에 띄는 것은 배달 어플리케이션 업체와의 콜라보다. 어플리케이션으로 미리 주문 후 알림 메시지가 오면 줄 설 필요 없이 음식을 가져갈 수 있다.

‘밸리록’ 측은 “콘셉트와 콘텐츠 별로 F&B를 구성해 사람들이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로 구성하려 노력했으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밸리록’과 함께하는 업체가 많아졌다. 배달 어플리케이션은 관객의 편의성을 위해 시도했다. 모든 업체가 아닌 몇몇 제휴 업제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음료의 폭도 막초 클리닉(과일에이드), 주스스타(생과일주스), 에이콘크루(에이드, 칵테일), 버닝하트(과일 에이드) 등 총 4개로 늘어났다. 관계자는 “과거 페스티벌에서 맥주, 하드 리쿼 종류의 술만 즐겼다면 점점 페스티벌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고 대중화되면서 음악, F&B 등 각자의 개성과 취향을 살릴 수 있는 콘텐츠를 원하고 있다. 음료의 폭이 넓어진 것 역시 페스티벌 콘텐츠 다양화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밸리록’은 지난해부터 현대 예술가들과 협업해 다양한 문화 공간을 마련해왔다. 올 해에는 이 문화공간과 F&B가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신도시’는 지난해 숲 속에 바를 만들었던 것과는 달리 계곡이라는 특수한 장소성에 걸맞는 새로운 개념의 바를 선보인다. 다양한 종류의 술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을 물론, 밤 시간이 되면 화려한 레이저 조명을 활용해 시각적 재미를 선사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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