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그랜더슨 영입 관심… 뉴욕 메츠 파이어 세일?

입력 2017-07-28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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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티스 그랜더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포스트시즌 진출권에서 멀어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뉴욕 메츠가 파이어 세일을 감행할 것인가? 커티스 그랜더슨(36)에 대한 트레이드 관련 소식이 나왔다.

미국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밀워키 브루어스가 그랜더슨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협상이 오간 것은 아니다.

밀워키는 현재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올라있다. 와일드카드 2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격차는 4.5경기다.

하지만 중부지구 1위 시카고 컵스와의 격차가 1경기에 불과하다. 따라서 밀워키는 시즌 막바지까지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그랜더슨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것. 밀워키는 이번 시즌 중견수 포지션에서 타율 0.221와 출루율 0.299 OPS 0.722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중견수로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선 케온 브록스턴. 중견수로 88경기에서 타율 0.213와 출루율 0.292 OPS 0.722 등을 기록했다.

브록스턴은 지난 5월과 6월에는 0.900에 가까운 OPS를 기록했으나 이달 들어 극도의 부진에 빠졌다. 타율이 0.067에 불과하다.

그랜더슨 역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그랜더슨은 시즌 93경기에서 타율 0.223와 13홈런 37타점, 출루율 0.325 OPS 0.776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뉴욕 메츠는 28일 루카스 두다를 탬파베이로 트레이드 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운 뉴욕 메츠가 그랜더슨까지 트레이드 시킬지 주목된다.

그랜더슨은 이번 시즌 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따라서 밀워키가 그랜더슨을 영입 하더라도 이는 반년용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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