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교육, 성인 대상 코딩 교육 나선다

입력 2017-07-30 1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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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코딩교육을 비롯해 창의력과 두뇌균형개발, 초등 교과통합 독서논술토론 학습지 와이즈 위클리 홈스쿨을 운영 중인 ㈜와이즈교육(대표 황규동)이 성인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병행하는 2개월 과정의 코딩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이 교육과정에는 (사)대한민국청소년로봇연맹에서 발급하는 ‘코딩 지도사 2급 민간 자격증’ 취득도 포함돼있다.

와이즈교육 부설 한국통합원격평생교육원에서 미국의 코딩 교육 프로그램인 스크래치를 활용해 실시하는 이 교육과정은 6개월간의 온라인 수강과 함께 ‘스크래치 기본’부터 ‘스크래치 활용’까지 주 1회 120분 강의가 2개월 간 총 8회 오프라인에서 병행되는 것이 강점이다.

이 회사 주성규 코딩연구실 선임연구원은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1:1 맞춤교육과 개인별 책임교육이 가능하다는 것, 여타 교육기관들에 비해 수강료가 월등하게 낮다는 것, 코딩 홈스쿨 교사들이 실재 교육현장에서 사용하는 교재를 이용하므로 즉시 실무활용이 가능하다는 것, 자격증 취득과 함께 원할 경우 와이즈교육 코딩 홈스쿨 교사 채용에 우선권을 부여 받는 점 등은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컴퓨터 프로그램이나 모바일 앱(App)을 개발하는 코딩은 프로그래밍 기술을 넘어 컴퓨터적 사고(Computational Thinking)에 익숙하게 함으로써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응하는 기초교육으로 부상했다. 이 때문에 미국, 영국, 독일 등 선진국들은 오래 전부터 어린이 코딩교육을 강화해왔으며 우리나라도 내년부터 각급 학교에서 코딩교육이 시작된다.

월 4회 방문교육의 비용이 교재를 포함해 월 8만5000원인 와이즈 교육의 홈스쿨 코딩 교육은 1000명이 넘는 전문 교사들이 어린이의 학습능력에 맞춘 단계별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자기주도적으로 게임과 동화, 스토리텔링 등을 개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지난 5월 동아일보와 스포츠동아가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주최한 제1회 전국 어린이 코딩 경진대회에서 이 회사의 홈스쿨 회원 학생들이 다수 수상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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