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질주’ CHC, ‘아빌라 트레이드’ DET와 협상 중

입력 2017-07-31 0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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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아빌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후반기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탈환한 시카고 컵스가 포수진 보강을 위해 알렉스 아빌라(30) 트레이드를 꾸준히 추진 중이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31일(한국시각) 시카고 컵스가 아빌라 영입을 위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시카고 컵스가 아빌라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은 이달 초. 당시에는 저스틴 벌렌더와 함께 영입을 추진했다. 다만 이번에는 아빌라만 언급됐다.

시카고 컵스는 후반기 13승 3패로 승률 0.813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아빌라를 영입하면, 포수진 공격력의 업그레이드를 이룰 수 있다.

아빌라는 시즌 77경기에서 타율 0.274와 11홈런 32타점 30득점 60안타, 출루율 0.394 OPS 0.869 등을 기록했다. 31일 경기에도 대타로 나서 안타를 때렸다.

메이저리그 9년차로 지난 2011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포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을 만큼 뛰어난 공격력을 보였다.

아빌라는 이번 시즌 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으며, 2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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