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의 흥행 비결에는 배우들의 ‘대본 열공’이 있었다.
‘언니는 살아있다’의 오윤아, 이지훈을 비롯 장서희, 양정아, 김주현, 황영희 등 주요 출연진들이 대본 열공 투혼을 하는 비하인드컷이 방출됐다.
사진 속 오윤아는 헤어 스타일을 수정하는 중에도 대본에서 조금도 눈을 떼지 않는 초집중 모습이 포착됐다. 이지훈 역시 대본을 뚫고 들어갈 정도로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어 사진만 봐도 배우들의 작품에 대한 열의와 애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뿐만 아니라 이지훈은 김주현과, 장서희는 양정아와 대본을 보면서 서로 연습에 몰두하는 장면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러 명이 함께 촬영하는 장면에서는 최영훈 PD가 직접 대본을 읽어주면서 감정과 표정 연기를 지도하는 모습도 엿보여 이들이 얼마나 작품에 열정적인지 가늠할 수 있다.
최영훈 PD는 “매회 다이내믹하고 감정을 쏟아내야 하는 신이 많아서 대본을 보면서 서로 배우들끼리 연기의 합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출연진이 무더위에도 대본을 보고 또 보면서 열심히 촬영해 주고 있어서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50부작 대장정 속 이번 주 35~36회 방송을 앞두고 있는 ‘언니는 살아있다’는 자체 평균 최고 17.9%(닐슨코리아 전국기준)까지 시청률 기록을 세우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촬영 현장에서도 쉬지 않고 대본 연습에 몰두하는 배우들에 힘입어 시청률 20%를 돌파할지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