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많은 나이트 레이스, 시즌 우승 최대 변수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총 8라운드)이 시즌 전반을 마치고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전반기 4라운드를 마친 상황에서 현재 1∼2위를 달리는 선수는 조항우(아트라스BX 레이싱)와 이데유지(엑스타 레이싱). 두 선수는 각각 시즌 2승과 1승을 거두어 시즌 최종 챔피언 등극을 노리고 있다.
시즌 챔피언으로 가기 위한 열쇠는 하반기를 시작하는 5라운드 나이트레이스다. 현재 4전까지의 누적 포인트는 조항우가 87점으로 선두, 이데유지가 76점으로 바짝 추격중이다. 3위는 59점인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BX)로 호시탐탐 선두 도약을 노리고 있다. 선수들의 격차가 크지 않아 한 경기만 삐끗해도 순위가 뒤바뀐다.
특히 1위인 조항우와 2위인 이데유지는 4전 이후 동일한 핸디캡 웨이트(90kg)를 유지하고 있어 5라운드부터 펼칠 레이스 전략이 올 시즌을 판가름할 전망이다. 나이트 레이스는 이변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각 팀들이 어떤 맞춤형 전략을 들고 나오는지도 관전 포인트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5전 나이트 레이스는 12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서킷에서 열린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