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의 상승세가 무섭다. 현재 다양한 가수들이 컴백해 차트를 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여자친구가 차트 상위권에 머물며 자신들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는 것. 엑소, 헤이즈, 위너, 황치열의 뒤를 이은 여자친구, 앞으로의 성적에 더욱 기대감이 모아질 수밖에 없다.
여자친구은 지난 1일,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귀를 기울이면'을 포함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패럴렐(PARALLEL)' 전곡을 공개했다. 그동안 건강하고 청량한 매력으로 매력을 어필했던 여자친구가, 여름을 맞아 더욱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돌아와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앨범은 국내 차트 상위권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해외의 반응까지도 뜨거운 상황이다.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칠레 등 아시아 각국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고 있기 때문.
지난 4일에는 소녀시대, 위너, 프라이머리 등 음원 강자들이라고 불리는 이들이 대거 신곡을 발표했다. 이런 공세 가운데에서도 여자친구는 변동 없이 차트 상위권을 유지, 선배 가수들을 능가하는 앞으로의 성적을 더욱 기대케 만들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가요 관계자는 “여자친구 특유의 빠른 템포의 멜로디에 가슴 벅차오르는 듯한 서정적인 노랫말이 잘 표현이 됐고, 뮤직비디오와 무대를 통해 시원하고 여자친구의 청량한 매력이 잘 부각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자친구는 5일 방송되는 MBC ‘쇼! 음악중심’, 6일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