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뉴욕타임스, ‘군함도’ 호명… “강렬한 경험 선사”

입력 2017-08-06 2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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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뉴욕타임스, ‘군함도’ 호명… “강렬한 경험 선사”

영화 ‘군함도’가 미국 뉴욕타임스의 호평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 북한까지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이며 국제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군함도’가 해외 유력 매체인 뉴욕타임스의 호평을 불러일으키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을 당했던 군함도의 비극적 역사를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규모감 있는 볼거리로 담아내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는 “류승완은 거대하고 복잡한 설정으로 카메라를 능숙하게 움직이고, 영화의 클라이맥스는 관객들에게 강렬한 경험을 선사한다. 그 여파는 국민들의 전쟁으로 인한 트라우마, 그로 인해 치유되지 않은 고통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ANDY WEBSTER)라며 호평을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영화 ‘군함도’는 현재까지 북미 지역과 태국, 미얀마, 인도네시아, 홍콩, 호주, 뉴질랜드, 영국, 싱가폴,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필리핀에서 8월 개봉이 확정됐다.

일제 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의 강제 징용이 있었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류승완 감독이 새롭게 창조해낸 영화 ‘군함도’.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등 배우들의 열연과 강렬한 삶의 의지로 군함도를 탈출하려고 했던 조선인들의 열망을 통해 묵직한 울림을 전하며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군함도’는 모두의 심장을 뜨겁게 하는 감동과 전율로 강력한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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