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총사’ 정용화, 김희선X강호동 사로잡는 엉터리 영어실력 대공개

입력 2017-08-07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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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네이버TV ‘섬총사’ 캡처

tvN ‘섬총사’ 12화에서 정용화가 놀라운 영어 실력을 뽐낸다.

7일 오후 선공개된 영상에서 정용화는 “하이 굿모닝”이라고 김희선에 서양식 인사를 건네며 등장했다. 그는 아침부터 신이 난 듯 계속해서 엉터리 영어를 선보이며 ‘섬총사’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그는 “굿모닝”, “와우”를 연이어 외쳤고, 이어 “그린 상추 유노”, “수저쓰 앤 미엵”, 해삼을 “해 Three”라고 말하며 김뢰하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주인집 할머니는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김희선은 “어머님 신경 안 쓰셔도 돼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친근한 면모를 뽐냈다.

그만하라는 멤버들의 요청에도 정용화는 흥이 난 듯 연신 올라오는 반찬을 특유의 '비글 영어'로 소개했다. 그를 신기한 듯 쳐다보던 김희선은 “너 진짜 푹 잤어?”라고 물었고, 정용화는 “어제 좀 tired 했잖아요. 그래서 푹 잤어요“라고 발음을 굴리며 답했다.

이어 잠에서 깬 강호동이 등장하자 정용화는 다시 한 번 폭소 유발 영어를 선보였다.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어리둥절한 강호동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아무도 그의 ‘영어 유머’를 받아주지 않자 정용화는 “아무도 내 말 안들어”라고 투덜거리며 영락없는 막내아들의 모습을 보였다.

영상 말미에서 김희선은 능숙한 요리 솜씨로 만능 주부 9단 포스를 과시했다. 그는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고기를 볶으며 정용화를 감탄케 했다. 흥이 난 정용화는 다시 한 번 더덕을 ‘더덕쓰’라고 부르며 행복한 기분을 드러냈다. 가만히 듣고 있던 강호동은 “저것도 소변 검사 해봐야 해. 점점 상태가 (이상해져)”라고 심각하게 털어놓아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정용화의 웃음 유발 ‘엉터리 영어’는 오늘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섬총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문교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네이버TV '섬총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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