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연→인연”… ‘조작’ 남궁민X엄지원 옥탑방 공조

입력 2017-08-08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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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연→인연”… ‘조작’ 남궁민X엄지원 옥탑방 공조

SBS 월화드라마 ‘조작’(극본 김현정 연출 이정흠)의 남궁민과 엄지원이 특급 기레기의 아지트인 옥탑방에서 포착됐다.

윤선우(이주승 분)의 진실만큼은 밝혀지기 바란다는 한무영(남궁민 분)의 진심이 통한 것일까. 8일 방송될 ‘조작’ 11, 12회에는 악연이라 믿었던 한무영과 권소라(엄지원 분)가 마침내 뜻을 모아 윤선우 사건에 진실을 쫓게 된다.

두 사람이 함께 발견된 장소는 무영의 취재 아지트인 옥탑방 마당. 공개된 사진 속 무영과 소라, 소라의 담당 수사관 박진우(정희태 분)는 서로가 알고 있는 정보를 공유하며 진지하게 자료를 검토하는 모습이다.

그중에서도 무영을 보는 소라의 눈빛 변화가 눈에 띈다. 무영은 자신이 윤선우 사건을 알게 된 경위와 미심쩍인 부분들에 대해 구체적인 근거를 들어 설명하고 있는데, 그를 바라보는 소라의 눈빛에서 이전과 다른 신뢰가 묻어난다. 이는 서로를 악연이라 굳게 믿던 무영과 소라의 관계 변화를 짐작게 하며 두 사람의 ‘공조 수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들의 공조 수사뿐 아니라 ‘조작’ 11·12회에는 대한일보 구태원(문성근 분)과 애국신문의 전면전이 예고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구태원은 사사건건 대한일보를 물고 늘어지는 애국신문에 전쟁을 선포, 빈틈없이 깔끔한 조작 기사로 한무영을 비롯한 애국신문 전원을 위기로 몰아넣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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