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최유정X김도연, 아이오아이→위키미키 ‘두 번째 데뷔’(종합)

입력 2017-08-08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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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최유정X김도연, 아이오아이→위키미키 ‘두 번째 데뷔’(종합)

걸그룹 위키미키(최유정, 김도연, 지수연, 엘리, 세이, 루아, 리나, 루시)가 드디어 데뷔를 알렸다. Mnet ‘프로듀스 101’에서 이미 아이오아이(I.O.I)로 데뷔한 바 있는 최유정, 김도연이 합류한 위키미키가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지고 활동할 예정이다. 위키미키는 데뷔부터 ‘대박 신호탄’을 쏘아올릴 수 있을까.

위키미키는 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첫 번쨰 미니 앨범 ‘위미(WEME)’ 발매 기념 ‘Weki Meki 1st Mini Album’ 데뷔 기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가장 먼저 위키미키는 지수연은 “데뷔 앨범은 우리와 나라는 뜻으로 위키미키를 기다려주신 팬 분들, 그리고 위키미키의 그룹명을 담은 앨범이다”라고 첫 미니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도연은 “데뷔 앨범이라 그런지 더 애착이 간다. 녹음 할 때 고민과 이야기를 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 앨범을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활발히 활동을 하고 싶다”고 데뷔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고 유정은 “맨날 연습실에서만 보던 멤버들인데 이렇게 무대에서 보고 할텐데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 본격적으로 보여드려서 실감이 나는 것 같다. 준비한 것들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유정은 이날 무대를 선보이는 도중에 마이크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무대를 하면서도 의연하게 대처를 했고, 무대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유정은 “처음에 동작이 도연이가 손으로 끌어주면 그 손을 잡고 붕 올라오는 동작이 있다. 마이크 걱정을 하긴 했다. 근데 리허설 때도 없던 일이라 걱정을 했다. 수천가지 고민을 했다. 어떻게 해야 하나 했는데, 일단 불편한 걸 없애야한다고 생각했다. 근데 이번에 다시 빠져서 꺼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처음 인사드릴 때까지만 해도 심장이 벌렁거렸다. 나중에 찾아서 사진을 모니터하면 내가 어떻게 했을지 모르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아이오아이 이후 두 번째 데뷔를 알린 도연은 “두 번째 데뷔다. 아이오아이 멤버들 보다는 순서로 늦은 데뷔를 했다. 그렇지만 데뷔 앨범에 대해 고민도 많이 하고 집중을 하게 됐다. 다시 연습생으로 돌아가는 게 싫지 않냐는 질문도 받았는데, 아이오아이 활동을 하면서도 연습생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부족한 점을 많이 느껴서 좀 더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정은 “그때와 지금의 느낌이 다르다. 그때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서 데뷔를 하게 됐고, 정말 한 번에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이제 멤버들하고 같이 새로운 시작을 하는 거다. 그때처럼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해서 모두가 차근차근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만들었다.

또 지난 7일 본격 데뷔한 워너원에 대해 먼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아이오아이의 도연과 유정은 이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먼저 유정은 “‘프로듀스 101’을 통해 느낀 건 사소한 것 하나부터 열까지를 좋아해주셔서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데뷔를 했을 때 그 자신을 잃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지금처럼 갖고 있는 매력을 다 보여주시면 지금처럼 승승장구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연은 “바쁘실 것 같다. 체력관리를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보다 활동을 하면서 정신적 건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중심을 잘 잡는 게 덜 힘들 것 같다. 그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하며 응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위키미키 멤버들은 “꼭 이번 데뷔 앨범으로 신인상을 받고 싶다”며 “이제 시작이지 위키미키를 좀 더 많은 분들이 알아주시고 호감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다음 앨범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목표를 전했다.



위키미키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위미(WEME)’는 우리와 나, 위키미키와 오랫동안 위키미키의 데뷔를 함께 기다려준 팬, 그리고 위키미키의 그룹명을 뜻하는 것으로 첫 시작의 당찬 포부를 전달하고 있는 위키미키의 첫 앨범이다.

한편, 위키미키(Weki Meki)는 오늘 오후 6시 음원을 발매한다. 이어 오후 8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네이버 브이(V) 라이브 채널을 통해 데뷔 팬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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