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백의 신부’ 임주환, 선악 오가는 롤러코스터 눈빛 연기

입력 2017-08-08 22:5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의 임주환(신후예 역)이 ‘흑백 눈빛 연기’를 선보이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반인반신’ 정체가 드러난 이후, 임주환은 농도 짙은 ‘다크 눈빛’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남주혁(하백 역)을 비롯한 신들을 향해 적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그는 불안감과 차가움이 뒤섞인 눈빛을 선보이며 연일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는 것.

그의 ‘다크 눈빛’ 연기는 인물의 날카롭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더욱 배가시키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이와는 상반된 ‘다정 눈빛’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임주환은 인간세계에서 유일하게 믿고 의지하는 신세경(윤소아 역)을 대할 때는 늘 따뜻한 시선과 특유의 온화한 미소로 그녀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그는 파괴력을 가진 ‘신’의 모습을 표현할 때는 ‘다크 눈빛’을, 마음에 품은 여인 앞에서는 인간적이고 부드러운 ‘다정 눈빛’을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더하고 있다.

극과 극을 달리는 임주환의 이러한 눈빛 연기는 ‘흑백 눈빛 연기’라 불리우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