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컴백③] 태양, 예능 출연 마다하지 않은 이유

입력 2017-08-16 1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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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컴백③] 태양, 예능 출연 마다하지 않은 이유

가수 태양이 역대급 소통을 한다. 16일 저녁 6시 솔로 정규 앨범 ‘WHITE NIGHT’을 발표하는 가운데 솔로로는 처음으로 내로라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거의 다 출연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MBC ‘나혼자산다’ ‘오빠생각’, SBS ‘판타스틱듀오2’, JTBC ‘아는형님’ 등 출연이 이미 성사됐다. 그가 속한 그룹 빅뱅 자체도 월드투어 이외에는 예능에서 자주 볼 수 없던 아티스트였다. 이에 태양의 행보가 호기심을 일으킨다.

16일 한남동 디뮤지엄에선 태양의 정규 솔로앨범 ‘WHITE NIGHT’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태양은 이날 예능 출연에 대해 “더 많은 분들이 앨범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랐다. 요즘엔 예능을 통해 음악을 찾아 들을 수 있는 연결고리가 있더라”며 “마다하지 않고 나가기로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결정적으로는 양현석 회장님이 출연 의사를 많이 여쭤보신다. 이번 앨범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많이 이끌어갔다. 뮤직비디오도 2개 찍고 싶다고 하니까 허락해줬다. 그래서 회장님이 원하시는 예능 출연을 마다하지 않았다”고 비화를 고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MBC ‘나 혼자 산다’ 촬영을 이미 마쳤고 내일(17일) JTBC ‘아는 형님’ 녹화를 진행한다. 그는 이번 앨범 피처링에 참여한 가수 지코에게 예능 조언을 구했다.

태양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지인이 없어서 조언을 받을 수 없었다. 리얼리티로 내 모습을 여과없이 담았다. 내일은 ‘아는 형님’을 녹화한다. 지코와 작업할 때 지코에게 물어봤었다. 너무 쿨하게 ‘준비할 거 없고 재미있게 있다오면 된다’고 하더라. 있는 그대로 하고 오면 된다고 조언 아닌 조언을 해줬다”고 리얼한 태양의 모습을 기대케했다.



태양의 새 앨범은 오늘(16일) 저녁 6시 공개되고 태양은 오는 26일~27일에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월드투어 ‘WHITE NIGHT’를 진행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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