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다이아 노래 ‘듣고 싶어’…“이미지 소비 더 되고파” (종합)

입력 2017-08-22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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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다이아 노래 ‘듣고 싶어’…“이미지 소비 더 되고파” (종합)

그룹 다이아가 무대에 목말랐다.

22일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선 다이아의 세 번째 미니앨범 ‘LOVE GENERA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다이아는 이날 ‘넌 달라’ ‘듣고싶어’ ‘LO OK' ’DARLING MY SUGAR' 무대를 선보였다.

기희현은 “4개월만에 돌아왔다. 더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프닝 곡이었던 '넌 달라'는 우리의 데뷔 곡이 될뻔 했었다. 데뷔 앨범에 수록되지 않고 이번 앨범에 수록돼 기쁘다. 데뷔곡이 될만큼 좋은 곡이니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앨범의 음악적 완성도를 자신했다.


다이아의 세 번째 미니앨범은 총 11곡으로 구성됐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트로피컬 하우스에 도전하며, 설레는 감성을 담은 댄스곡부터 캔디팝 장르의 곡까지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변화를 선보인다.

그 중 타이틀곡은 ‘듣고싶어’다. MBC ‘복면가왕’ 옥수수걸로 시청자들을 만났던 멤버 예빈은 “상대방에게 마음을 듣고 싶다고 하는 말괄량이 소녀들의 이야기다. 포인트 안무도 많다. 다이아만의 여성스러움과 걸크러시를 모두 느끼실 수 있다. 우리의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곡을 설명했다. 그룹은 포인트 안무를 직접 보여줬고 정채연은 “너의 모든 걸 귀에 담고 싶다는 마음을 몸으로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앨범은 일반판과 한정판 그리고 예빈, 채연, 희현, 유니스와 막내 솜이가 합류 한 빈챈현스S 버전 제니, 은진, 은채, 주은의 L.U.B 버전 총 4가지로 제작됐다. 이에 따라 유닛별 타이틀곡도 담았다.

다이아 유닛 빈챈현스S의 타이틀곡 ‘LO OK'은 남자를 향한 알쏭달쏭한 속마음을 위트있고 새침하게 표현한 미디엄 댄스곡이다. 유닛 L.U.B의 타이틀곡 ’DARLING MY SUGAR'는 사랑에 빠진 기분을 달콤하고 아기자기하게 표현했다. 희현은 “음원 성적이 분산되는 걱정을 했는데 여러 가지 매력을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의미를 말했다.


다이아는 끊임없이 활동하는 그룹이기도 하다. 겹치기 활동 및 이미지 소비 우려에 대한 멤버들의 생각을 들어봤다. 채연은 “‘혼술남녀’ 때도 그렇고 지금 ‘다시 만난 세계’ 때도 그렇고 가수 활동과 연기 활동이 겹친다. 연기할 때와 무대에 설 때 느낌이 다르다”, 예빈은 “‘복면가왕’으로 내 이름을 제대로 알아봐주시더라. 인생 터닝포인트다. 다이아 다른 멤버들도 끼가 많다. 언제든 준비 돼 있다”고 각오했다.

마지막으로 희현은 “댓글 반응을 보면 ‘다이아는 안 쉬냐’라는 말들이 많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더 소비되고 싶다. 무대에 목말라있고, 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다. 믿고 듣는 그룹으로 인식되길 바란다”고 소망해 기대감을 높였다.

믿고 듣는 다이아로 거듭나기 위한 다이아의 세 번째 미니앨범은 오늘(22일) 저녁 6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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