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분 2골-패스성공률 90%’ 마샬, 맨유의 슈퍼서브

입력 2017-08-23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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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앙소니 마샬이 슈퍼 서브의 가치를 과시 중이다.

마샬은 이번 시즌 맨유의 리그 경기 2경기에 모두 교체 출전해 33분(추가시간 포함)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이 짧은 시간 안에 2골 1도움, 패스 성공률 90%(20회 중 18회 성공) 순도 높은 공격력을 자랑했다.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열리는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도 주제 무리뉴 감독은 마샬을 교체로 출전 시키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지만 마샬에 대한 신뢰감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은 “마샬을 잘 기용하고 있고, 올바른 태도로 임하고 있다.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경기장에서 포그바와 루카쿠와 함께 좋은 커넥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자신감을 얻고 또 얻고 있다. 자신감이 그에겐 큰 장점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물론 뛰고 싶을 것이고, 선발이 되고 싶을 거고, 국가대표도, 월드컵에도 나가고 싶을 것이다. 좋다. 하지만 난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컵 대회에 11명의 선수만을 기용할 수 없다. 스쿼드가 필요하다. 마샬은 정말로 잘하고 있다. 정말 잘 융화하고 있고, 프로로서의 수준도 향상되고 있다. 정말 기쁘다. 많은 기대를 품고 있는 그이고, 높이 올라갈 일만 남았다”며 극찬했다.

한편, 2연속 4-0 대승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유는 27일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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