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너마저 윤덕원이 EBS FM ‘인생 라디오‘로 DJ로 합류한다.
EBS 라디오는 오는 28일부터 가을 개편을 맞아 오후 2시부터 방송하는 ‘윤덕원의 인생 라디오’(이하 ‘인생 라디오’)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인생 라디오’는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자신만의 ‘인생소설’을 써온 ‘우리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을 통해 삶은 혼자 걷는 길이 아닌, 위로와 응원을 나누며 함께 걷는 길이라는 것을 전하고 싶다”며 “일상과 닿아 있는 코너들을 통해 평범하지만 반짝이는 우리 이야기들을 나누고, 삶의 무게에 눌려 미루고 포기하던 희망을 찾는 시간이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게스트로는 ‘청춘상담소 좀놀아본언니들’ 대표 장재열 작가, ‘탁PD의 여행수다’의 저자 탁재형 PD, 오은 시인, 뮤지션 박경환(재주소년), 윤성은 영화평론가, 독립서점 퇴근길책한잔 김종현 대표 등이 출연해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해 줄 예정이다.
‘인생 라디오’의 진행을 맡은 윤덕원은 밴드 브로콜리너마저 활동을 통해 특유의 감성적인 모던록을 선보이며 한국 대중음악상 ‘모던 록 노래’ 부문을 2년 연속 수상하는 등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2014년 첫 번째 정규 음반 ‘흐린 길’을 발표하며 솔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각종 방송 출연 및 라디오 DJ로 활약했으며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EBS라디오 ‘詩콘서트, 윤덕원입니다’의 진행을 맡아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따듯한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윤덕원의 인생 라디오’는 28일 월요일부터 매주 월-토요일 낮 2시부터 3시까지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