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오 교수, 논어 사체 9년만에 완성

입력 2017-08-2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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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문영오 교수

사진제공|문영오 교수

유교의 대표적인 경전인 논어를 서예의 네 가지 서체로 표현한 작품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작품의 주인공은 서예가인 문영오(77·동덕여대) 명예교수. 문교수는 전서, 예서, 해서, 행서로 논어를 담은 작품을 9년 만에 완성했다.

논어의 전문은 약 1만6000자이다. 따라서 이번 작품의 전체 글자 수는 약 6만4000자에 달한다. 문교수 측은 “논어 전문을 사체로 완성한 작품은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세계 최초”라고 밝혔다. 문교수는 2008년 1월에 작업을 시작해 전서 2년 1개월, 예서 3년, 해서 1년 8개월, 행서 1년 6개월 등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문교수는 2001년 노자의 도덕경 전문 5300여 자를 해서체 작품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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