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휴일’ 임창정, 그냥 형이라고 부르고 싶은 ‘매력남’ [화보]

입력 2017-08-29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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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마의 휴일’ 임창정의 패션지 화보가 공개됐다.

영화 ‘로마의 휴일’은 진한 우정을 자랑하는 엉뚱 삼총사인 츤데레 리더 ‘인한’(임창정), 뇌순남 형제인 큰형 ‘기주’(공형진)와 막내 ‘두만’(정상훈)이 인생역전을 위해 현금수송 차량을 털고 ‘로마의 휴일’ 나이트클럽에 숨어들면서 벌어지는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기막힌 인질극을 그린 코미디다.

지난 22일에 발행된 패션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9월호를 통해 임창정의 화보가 공개됐다. 카메라를 향해 특유의 옆집 형 같은 친근한 미소를 짓고 있는 임창정은 영화 속 진지한 리더 '인한'이 아닌 정장 수트에 훈훈한 미소를 선보이며 옆집 오빠와 같은 편안한 인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인터뷰를 진행한 에디터도 “초면에 실례지만 임창정에게 다짜고짜 형이라고 부르고 싶었다.”라고 표현했을 정도. 거기에 진지한 표정부터 환하게 웃는 모습까지 단 한 장도 똑같은 표정이 없는 다채로운 순간을 포착한 컨셉의 화보는 그가 다양한 얼굴을 가진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라는 것을 다시금 증명했다. 임창정은 공형진, 정상훈과 함께 ‘로마의 휴일’에 출연한 것에 대해 “형, ‘로마의 휴일’ 한다며? 나도 해!”라고 할 정도로 세 사람의 끈끈한 우정은 물론 영화가 그리는 코미디 속 휴머니즘에 대해 감동 코드를 세련되게 보여줄 방법을 고민하다, 결국 답은 진정성이었다는 대답까지 출연진에 대한 의리와 연기론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도 함께했다.

임창정의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화보와 영화 스틸을 공개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로마의 휴일’은 8월 30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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