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소녀시대 써니와 유리가 밥동무로 출격했다.
30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 규동형제와 유리, 써니는 수원시 화서동에서 한 끼 도전에 나선다. 수원은 정조의 꿈이 담긴 조선 최초의 신도시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되기도 한 유서 깊은 도시다.
유리는 1년 반 전에 수원에서 드라마를 세 달 동안 찍었다며, 한 끼 도전에 큰 자신감을 보였다. 또 수원의 가장 유명한 음식으로 ‘왕갈비’를 꼽으며, 고기가 있는 한 끼를 꿈꿨다.
벨 누르기가 시작되고, 많은 집 중 유리는 우연히 고모부가 운영하는 회사의 직원을 만나게 되었다. 이에 운명론자 강호동과 유리는 “어떻게 이 우주에서 이런 인연을 만날 수 있냐”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적극 소통에 나섰다.
이를 지켜보던 이경규는 써니에게 ‘너희 고모부는 뭐하시니?’라고 물었고, 써니는 “삼촌이 회사를 하나 하신다”라며 답을 했으나 이경규는 시큰둥해했다. 이에 강호동과 유리는 “써니도 삼촌네 회사 직원이다”라며 힌트를 주자, 이경규는 그때야 알아차리고 “수만이 형!”을 외치며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유리가 운명적인 만남을 가진 시민과 저녁 한 끼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30일 방송되는 ‘한끼줍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