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마동석, 인대 파열에도 부상 투혼 “붕대 감은 채 연기”

입력 2017-08-30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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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마동석, 인대 파열에도 부상 투혼 “붕대 감은 채 연기”

배우 마동석이 부상 투혼을 회상했다.

마동석은 30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 제작보고회에서 ‘인대 파열’ 키워드에 대해 “하도 부상과 수술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또 이런 이야기가 나와서 당황스럽다”고 털어놨다.

그는 “과거 양쪽 어깨와 척추, 무릎 수술을 한 적 있다. 무릎이 안 좋은 상태에서 뛰는 연기를 하다 보니 종아리 근육이 찢어졌다. 촬영 초반에 일어난 일”이라며 “이후에도 뛰는 장면이 있어서 붕대를 감고 뛰었다. 다행히 이후에도 잘 찍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액션이 조금 많아서 걱정했는데 다른 액션을 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었다. 지금은 괜찮다”고 덧붙였다.

강윤성 감독은 “마동석이 첫 촬영인가 두 번째 촬영 때 부상을 당했다. ‘연출 데뷔하기까지 14년 정도 걸렸는데 이렇게 영화를 또 접는구나’ 싶었다. 다행히 이후에는 부상이 없어서 다행이었다. 마동석이 열연해줘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강력반 괴물형사 ‘마동석’과 극악무도한 조직의 보스 ‘윤계상’의 화끈한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추석 시즌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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