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종합격투기 UFC 전 여자 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30)가 종합격투기 선수 트래비스 브라운(35)과의 결혼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각)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론다 로우지의 남편 브라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얼마나 멋진 날인가! 그녀는 모든 면에서 너무나 완벽하다. 그녀는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 그녀는 나의 또 다른 반쪽이다. 사랑한다”는 글과 함께 결혼식 사진을 게재했다.
론다 로우지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 출신으로 2011년 격투기에 입문한 뒤 12연승을 기록하며 여성 격투기 선수 최강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하지만 2015년 11월 홀리 홈에게 KO패를 당한 데 이어 지난해 말 아만다 누네스에게도 완패하며 은퇴를 고심 중인 상태다.
로우지는 한 토크쇼에 출연해 “홈과 경기에서 패한 뒤 자살까지 생각했지만, 브라운의 아이를 낳고 싶다는 생각에 고민을 접었다”고 말하며 브라운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론다 로우지의 남편 브라운은 피트니스 모델인 제나 르네 웹과 지난해 2월 이혼한 뒤 론다 로우지와 재혼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