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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들이 대거 개봉하면서 박스오피스에 새 바람이 불었다. 왕좌가 바뀌었고 순위에 큰 변동이 생겼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0일 박스오피스 1위는 신작 ‘킬러의 보디가드’였다. 이 영화는 박스오피스 TOP5 중에 가장 적은 380개 스크린만으로도 12만3539명을 동원, 당당하게 정상에 올라섰다. 문화의 날이었던 30일 하루 유일하게 10만 명을 넘긴 작품이다.
2위는 ‘청년경찰’이 차지했다.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올라선 ‘청년경찰’은 8만7250명의 선택을 받았다. 누적관객수는 504만5203명으로 ‘500만 돌파’라는 눈부신 성적표를 품에 안았다.
전날 역대 13위 ‘해운대’(1145만명)을 꺾은 ‘택시운전사’는 30일 또 다시 새로운 기록을 썼다. 30일 7만9257명이 관람한 ‘택시운전사’는 누적관객수 1157만7777명을 쌓아올렸다. 지난해 유일한 1000만 영화였던 ‘부산행’이 세운 1156만명의 기록을 넘어서고 역대 박스오피스 12위에 등극했다.
‘브이아이피’는 5위로 밀려났다. 6만2917명이 본 ‘브이아이피’의 누적관객수는 114만9181명이다.
30일 개봉한 4위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와 6위 ‘아토믹 블론드’는 각각 7만631명과 2만7583명을 극장가로 불러모았다. 임창정 주연 영화 ‘로마의 휴일’은 8위로 출발했다. ‘로마의 휴일’을 택한 관객는 2만4359명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