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의 인기가 일본까지 점령했다.
각종 국내 음악차트와 음악프로그램을 접수한 워너원이 일본에서도 앨범을 발매한다. 5일 현지 메이저 기획사이자 음반 유통사인 포니캐년에 따르면 27일 워너원의 데뷔 앨범 ‘1X1=1(투 비 원)’ 일본 버전을 현지에 선보인다.
포니캐년 측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초 몬스터급 슈퍼 루키, 워너원 일본 상륙”이라는 제목으로 앨범 발매 소식을 알렸다. 앨범은 한국버전과 똑같이 ‘스카이’과 ‘핑크’, 두 가지 버전으로 다른 내용의 DVD까지 수록되어 있다.
포니캐년 측은 “긴급 발매 결정”이라며 “데뷔 일주일 만에 케이팝 아이돌 사상 전례가 없는 기록을 잇따라 낸 신인 보이 그룹”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또 워너원이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데뷔하게 된 과정과 11명 개개인까지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워너원의 공식 홈페이지까지 개설해 이들이 현지에서 일으킬 파급 효과를 기대했다. 다만 워너원은 올해 연말까지 활동 일정이 이미 예정되어 있어 현지 활동은 하지 않는다.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는 “현지에서 이들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면서 앨범을 발매하게 됐지만, 아직은 별도의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