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20년 그뤠잇”…‘연중’ 김생민의 뜨거운 눈물

입력 2017-09-08 2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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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20년 그뤠잇”…‘연중’ 김생민의 뜨거운 눈물

방송인 김생민이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연예가중계’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이 아닌, 직접 그 대상자가 됐다. 제 1의 전성기를 맞이한 만큼,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을 터. 20년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김생민이 흘린 눈물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8일 방송된 KBS2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는 김생민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인터뷰를 진행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생민은 ‘연예가중계’ 식구들의 축하 영상을 접했다. 뿐만 아니라 그가 그동안 인터뷰해온 많은 이들이 그의 데뷔 20주년을 축하했다. 그렇게 신동엽이 “축하한다”고 말하는 영상을 본 김생민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에 김생민은 “너무너무 영광이다. ‘연예가중계’ 인터뷰의 주인공이 되는데 20년이나 걸렸다”며 “너무 감사하다”고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또 김생민은 20년간 그의 활약상을 담은 ‘연예가중계’의 1997년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의 풋풋한 모습을 회상하며 “저때는 MC 임백천이 무서웠다”고 말했다. 1000회를 축하하기 위해 경비행기에 탑승했던 모습이 공개될 때 김생민은 민망해하기도 하며 자신의 과거를 보며 흐뭇해했다.

마지막으로 김생민은 “6개월 안에 신현준에게 33만원을 가져다드릴 것 같다. 나는 그만큼 ‘연예가중계’를 사랑한다”고 회식비를 약속했고, 이 “계속해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여러분들도 항상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시길 소망하겠다”고 말하며 마지막까지 겸손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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