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LA 다저스, 결국 10연패 수렁… “팀 분위기 최악”

입력 2017-09-11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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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선수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잘 나가던 LA 다저스가 결국 10연패를 당했다. 연패가 길어지며, LA 다저스 팀 내 분위기도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LA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1-8로 패했다.

이는 1958년 LA 다저스가 브루클린에서 LA로 연고지를 옮긴 이래 최다 연패 타이 기록. 1992년 6월 10연패를 경험한 이후 25년 만에 불명예 기록이다.

LA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 등판한 리치 힐은 5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으나 타선이 침묵했다.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현지 매체를 통해 "(10연패를 당한) 클럽하우스가 매우 좌절 분위기다. 선수들이 당황하는 분위기도 있다"고 선수단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선발 힐은 1회 점수를 줬지만, 5이닝 2실점으로 이길 기회는 만들어 줬다"며 제 몫을 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또한 로버츠 감독은 "우리가 기회를 잡지 못했다"며 "앞으로 어쨌든 우리 타자들이 상대 투수 공을 쳐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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