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눈덩이’ 헨리X써니, 역대급 듀엣송 ‘쟤 보지 마’ 완성

입력 2017-09-13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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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눈덩이’ 헨리X써니, 역대급 듀엣송 ‘쟤 보지 마’ 완성

Mnet ‘눈덩이 프로젝트’헨리와 써니가 역대급 듀엣송 ‘쟤 보지 마’를 완성했다.

지난 12일 ‘눈덩이 프로젝트’(CP 여운혁/연출 이예지, 김동욱) 11회에서는 헨리와 써니가 황혼을 주제로 하는 신곡 ‘쟤 보지 마’를 함께 작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망의 마지막 라운드인 신곡대결을 위해 헨리와 써니가 의기투합했다.

앞서 3라운드 대결을 앞두고 미스틱과의 만남 자리에 홀로 등장했던 헨리는 써니를 파트너로 낙점하고는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기 시작했다. 헨리는 여러 명의 작곡가가 의견을 모아 작곡하는 ‘SM’ 특유의 작곡 방식인 ‘송 캠프’를 통해 신곡을 작곡했는데 이 노래가 듀엣곡이었던 것. 헨리는 여자 가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에 처했다.

써니를 만난 헨리는 “난 너 밖에 없어”라며 적극적으로 ‘눈덩이 프로젝트’의 합류를 제안했다. 써니 맞춤형 커피를 사오는가 하면, 써니의 풀어진 운동화 끈을 묶기 위해 기꺼이 무릎을 꿇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직접 고기를 구워 입에 넣어 주는 등 써니의 마음을 사기 위해 온몸을 바쳐 웃음을 선사했다.

반면 ‘눈덩이 프로젝트’ 애청자를 자처한 써니는 “프로듀서인 헨리가 늘 갑은 아님”을 보여주겠다며 ‘프로듀서 잡는 아티스트’ 써니로 분해 폭소를 자아냈다.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며 탄생된 헨리와 써니의 '갑을 케미'는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하며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작업에 기대감을 높였다.

헨리의 끈질긴 합류 제안을 가까스로 수락한 써니는 헨리와 머리를 맞대고 ‘황혼’을 주제로 가사를 쓰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실제 연인이 된 것처럼 몰입해 늙고 주름이 생겨도 사랑을 약속하는 내용을 주고 받아 눈길을 끌었다. 제목은 ‘쟤 보지 마’로 정해졌다. 이는 ‘한 눈 팔지 말라’는 의미와 더불어 ‘계산하지 말라’는 ‘재 보지 마’로도 읽혀져 감탄을 자아냈다.

이처럼 파이널 라운드인 신곡 대결을 앞두고 SM과 미스틱의 황혼을 바라보는 시각이 극명한 가운데 헨리와 써니의 독특한 갑을 케미와 함께 음악에 있어서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한없이 진지해지는 모습은 15일(금) 공개될 헨리과 써니의 듀엣곡 ‘쟤 보지 마’에 대한 기대로 이어진다.

SM과 미스틱의 첫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눈덩이 프로젝트’는 오늘(13일) 네이버 TV와 네이버 V LIVE를 통해 67,68회가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Mnet을 통해서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눈덩이 프로젝트’ 11회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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