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X슈퍼맨’ 양측 “KBS 파업, 결방 여부 논의 중” [종합]

입력 2017-09-14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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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X슈퍼맨’ 양측 “KBS 파업, 결방 여부 논의 중” [종합]

KBS 파업으로 '해피선데이-1박2일' 녹화가 취소된 가운데 '슈퍼맨이 돌아왔다'도 결방 여부를 논의 중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에 따르면 오는 15일, 16일 예정됐던 '1박 2일' 촬영이 취소됐고
'1박 2일 제작진 6명(유일용, 김성, 박진우, 박선혜, 윤병일, 김슬기라) 모두 KBS 새노조 조합원으로 'KBS 적폐를 청산하고 제대로된 공영방송울 세우자는 파업 취지에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1박2일' 측 역시 동아닷컴에 "녹화가 취소된 것이 맞다. 하지만 결방 여부를 현재 논의 중이고, 아직 확정된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해피선데이'는 '1박2일' 뿐만 아니라 '슈퍼맨이 돌아왔다', 두 개 코너로 구성됐다. '1박2일' 녹화 취소와 결방 가능성으로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동아닷컴에 "원래 이번주 녹화는 예정돼 있지 않았다"며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관찰예능으로 녹화 분량이 상당하다. 그럼에도 KBS가 파업중이고, 이에 결방 확정 혹은 방송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확답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KBS에선 최근 파업으로 인해 뉴스, 시사교양 프로그램, 라디오 프로그램이 결방하거나 축소 방송하고 MC가 교체되는 파행이 이어지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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