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시 내의 Haynes House Apartments에 기가와이어를 설치하고 인터넷 다운로드 속도를 측정하며 테스트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KT
KT의 ‘기가 와이어’기술(사진)이 미국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기가 와이어는 광케이블 없이 구리선만으로 최대 1Gbps의 인터넷 속도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KT는 15일 미국 보스턴 시 하이버니안 홀에서 기가 와이어 개통식을 갖고, 보스턴 다운타운에 기가 와이어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범 구축한 기가 와이어는 우선 보스턴 다운타운 내 13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시작했다. KT는 앞으로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미국 내 다른 도시에서 다양한 네트워크 기술과 스마트솔루션 등의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