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맨유 루카쿠, 친정팀 에버튼 전 최고 평점

입력 2017-09-18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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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공격수 로멜로 루카쿠가 친정팀 에버튼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맨유는 18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18 EPL 5라운드 에버튼과의 홈경기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맨유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뒤 후반 38분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쐐기골을 시작으로 후반 종료 직전 로멜로 루카쿠, 후반 추가시간 앙소니 마샬의 페널티킥 골까지 묶어 4-0으로 승리했다.

루카쿠는 친정팀 에버튼을 처음 만난 경기에서 초반 다소 고전하는 듯 했지만 후반 38분 미키타리안의 골을 이타적으로 도운 뒤 후반 44분에는 직접 골을 성공시키며 포효했다. 지난 시즌까지 에버튼 선수였음을 잊게 할 정도로 격렬한 세리머니였다.

경기 후 영국 축구전문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루카쿠에게 평점 8.3점을 부여하며 이날 경기에 출전한 양 팀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매겼다. 두 번째 골의 주인공 미키타리안과 첫 골을 도운 네마냐 마티치, 역시 에버튼 출신인 마루앙 펠라이니가 8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맨유는 이날 경기 승리로 맨체스터시티와 함께 다시 리그 선두 자리에 올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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