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반기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애런 저지(25, 뉴욕 양키스)가 한 경기에서 홈런 2방을 몰아치며, 신인 최다 홈런 신기록에 2개를 남겼다.
저지는 25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저지는 6회와 7회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47-48호. 저지는 이날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또한 저지는 최근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성적을 타율 0.281와 출루율 0.416 OPS 1.026 등으로 끌어올렸다.
이제 저지는 남은 7경기에서 홈런 2방을 터뜨릴 경우, 마크 맥과이어의 신인 최다 홈런(49개)을 넘어서게 된다.
저지는 최근 5경기에서 홈런 4방을 터뜨리며,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따라서 신기록 작성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
한편, 저지의 부활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뉴욕 양키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 양키스는 이미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