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호’ J.D. 마르티네스, 9월에만 16홈런… ML 타이기록

입력 2017-09-28 0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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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마르티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폭발적인 장타력을 자랑하는 J.D. 마르티네스(30,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시즌 45호 아치를 그리며, 역대 9월 최다 홈런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마르티네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마르티네스는 2회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린 뒤, 9회 샌프란시스코의 마무리 샘 다이슨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5호. 또한 마르티네스는 애리조나 이적 후 29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홈런 1개만 더 때리면, 애리조나 이적 후 30홈런을 달성하게 된다.

또한 이달에만 벌써 16번째 홈런. 이는 지난 1949년 랄프 카이너가 기록한 9월-16홈런과 동률. 신기록에 1개만을 남겼다.

이로써 마르티네스는 시즌 116경기에서 타율 0.306와 45홈런 104타점 85득점 129안타, 출루율 0.380 OPS 1.079 등을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마르티네스의 홈런으로 9회 1-3에서 2-3으로 추격했고, 결국 데이빗 페랄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3 역전승을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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