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더’ 이동휘 “마동석과 액션, 때리는 내가 더 아파”

입력 2017-09-28 17:2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부라더’ 이동휘 “마동석과 액션, 때리는 내가 더 아파”

영화 ‘부라더’의 마동석과 이동휘가 마성의 코믹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마동석과 이동휘는 ‘킹스맨: 골든 서클’과 ‘남한산성’을 뛰어넘는 마성의 코믹 케미로 극장가에 색다른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부라더’는 뼈대 있는 가문의 진상 형제가 멘탈까지 묘(?)한 여인 오로라를 만나 100년간 봉인된 비밀을 밝히는 초특급 코미디. ‘킹스맨: 골든 서클’이 영국적인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면, ‘부라더’는 파란 트레이닝부터 상복까지 다양한 한국적 비주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절대 닮지 않은 두 형제의 티격태격한 모습은 비주얼만으로도 또 하나의 웃음 포인트를 예고한다.

마동석은 “촬영장에서도 우리끼리 너무 안 닮았는데 형제 역을 하는 것이 너무 웃겼다”며 예상치 못한 조합에서 뿜어져 나오는 코믹 시너지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부라더’에 또 하나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액션 케미이다. 스펙터클한 액션은 아니지만 ‘부라더’에는 마동석과 이동휘의 리얼 형제 액션(?)이 담겨 있다. 이동휘는 마동석과의 액션 촬영에 대해 “때리는 사람이 더 아픈 경험은 처음이었다. 손에 멍이 들었을 정도”라며 후유증을 전해 ‘부라더’만의 볼거리가 넘치는 액션을 기대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부라더’는 두 배우의 애드리브 열전으로 수 많은 명장면과 명대사를 만들었다. 특히, 이동휘는 마동석에게도 뒤지지 않는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서로 티격태격하는 두 형제의 모습에 빠져들게 한다. 장유정 감독은 “마동석, 이동휘는 상황과 캐릭터를 살려주는 애드리브를 구사했다. 제구력이 높은 애드리브들이 많아 마치 애드리브 잔치 같았다”고 전하며 두 배우의 연기 열정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충무로의 대세 배우 마동석, 이동휘, 이하늬가 선보일 색다른 코믹 케미스트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2017 코믹버스터‘부라더’는 11월 2일(목)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