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일 때보다 더 예뻐”…하이라이트, 8년째 연애중 [V라이브 종합]

입력 2017-10-16 1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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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뷰티일 때보다 더 예뻐”…하이라이트, 8년째 연애중

그룹 하이라이트가 데뷔 8주년을 맞이했다. 8년 내내 팬 바보를 자처한 그룹은 16일 컴백 쇼케이스에서도 팬 사랑을 보여줬다.

하이라이트는 16일 네이버 V앱 V라이브를 통해 8주년 기념 두 번째 미니 앨범 'CELEBRATE' 쇼케이스를 생방송했다. 하이라이트는 신곡 '어쩔 수 없지 뭐' 'CELEBRATE' 무대로 쇼케이스를 시작했다.

양요섭은 이날 "우리 앨범의 시작을 팬들과 함께 해 행복하다", 손동운은 "조금 전 새 앨범으로 컴백했다. 들어보셨어요?"라고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윤두준은 공연장 안 팬들의 안전을 거듭 당부하며 "매너를 지키면서 공연을 즐기자", 이기광은 "올해에만 벌써 세 번째 앨범이다. 또 오늘 8주년이다. 좋은 날 여러분과 함께 해 기분이 좋다. 가장 큰 선물은 여러분의 함성 소리"라고 팬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용준형은 "거짓말이 아니라 오늘 크지 않은 공연장인데도 가장 신났다"며 "우리가 무대 하다보면 희열을 느끼는데 오늘 강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앞서 저녁 6시 공개된 신곡 ‘어쩔 수 없지 뭐’는 록을 기반으로 한 댄스곡으로 청춘을 응원하고 위로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그룹은 앨범 준비 과정을 이야기했다. 양요섭은 "정육점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한다는 소문이 돌았고 '호러물이 아니냐'는 걱정을 해주셨다. 재미있는 그림을 담기 위해 한강, 옥상, 미용실 등 여러 곳을 돌아다녔다. 고생은 했지만 즐거웠다"고 '어쩔 수 없지 뭐'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에 윤두준이 "미세먼지 농도가 상당한 날이었다"고 덧붙였고 양요섭은 "브릿지 부분에 노란색이 미세먼지"라고 거들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기광은 '어쩔 수 없지 뭐' 안무에 대해 "팬들의 기대를 채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멋있기 위해 준비한 퍼포먼스"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을 프로듀싱한 용준형은 "팬들에게 쓴 편지가 'CELEBRATE'다. 타이틀곡보다 먼저 들어달라는 의미로 1번 트랙에 배치했다. 팬과 우리끼리만 알고 있는 말이 가사에 담겼다" "'TAKE ON ME'라는 곡은 여러분과 있으면 현실이 아닌 다른 곳에 있는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팬사랑이 듬뿍 담긴 트랙리스트를 설명해 환호를 받았다.


팬들과의 토크에서 멤버들은 인생의 '하이라이트'를 추억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비스트에서 하이라이트로 새로운 출발을 할 때를 떠올렸다. 특히 양요섭은 "하이라이트로 첫 단독 콘서트했을 때 오프닝 무대에 서자마자 팬들이 너무 예뻐보였다. 그 모습을 잊을 수 없다. 이름이 뷰티(비스트 팬클럽)일 때보다 더 예쁘다", 이기광은 "SNS에서 화제가 됐던 인천에서 한류콘서트를 했을 때 에피소드다. 하이라이트와 라이트가 연애하는 걸 다른 팬들이 지켜보는 장소 같았다더라"고 팬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하이라이트는 "음악방송을 통해 무대를 보여드릴 예정이다"라며 "지금 말할 수는 없지만 여러분들이 깜짝 놀랄만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여 활동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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