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본관 로터스홀에서는 ‘동국사랑 111인 캠페인 1천구좌 돌파 기념, 연예인 동문 기부약정식 및 홍보대사 위촉식’이 개최될 예정이었다. 에이핑크 손나은을 비롯해 이경규, 김인권, 채정안, 강소라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후 2시에 시작됐어야 할 행사는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며 20분 정도 지연이 됐다.
이 가운데 일각에서는 과거 에이핑크 협박범이 같은 소행을 벌였을 것이라는 추측이 오가고 있다.
에이핑크는 지난 수개월간 지속적으로 협박범으로부터 위협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협박범은 에이핑크 소속사 사무실로 찾아가 칼로 멤버들을 살해하겠다고 경찰에 전화를 거는 가 하면 쇼케이스 장소 등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고 경고를 하는 등 멤버들을 괴롭히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은 ‘해프닝’으로 그쳤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