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N ‘두 개의 하루, 날짜변경선’ 오늘 밤 방송

입력 2017-11-25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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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촬영 거리 4만9000km, 지구 한 바퀴의 대장정!
날짜변경선 속 ‘시간’의 의미를 찾아 떠난다!


UHD 전문 채널 UXN의 교양 다큐멘터리 ‘두 개의 하루, 날짜변경선’(기획 이세신·연출 임경묵)이 오늘(2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두 개의 하루, 날짜변경선’은 세계 시간의 기준선인 본초자오선 반대편에 그어진 ‘날짜변경선’ 위를 살아가는 남태평양 작은 섬나라들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 날짜변경선 위에 자리했기에 가까운 거리를 두고 ‘두 개의 하루’를 마주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인 이들 나라의 삶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두 개의 하루, 날짜변경선’의 제작진은 프로그램을 위해 촬영 이동거리 총 4만9000km, 즉 지구 한 바퀴를 넘는 대장정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시간의 시작점인 영국 그리니치에서부터 지구 반대편 ‘날짜변경선’의 현장인 피지, 사모아, 아메리칸사모아 등 남태평양 일대를 직접 돌아다니며 UHD로 촬영한 것. 특히 지구에서 해가 가장 일찍 뜨는 곳인 키리바시의 동쪽 끝 키리티마티섬을 한국 방송사상 최초 UHD 영상에 담아내 기대를 모은다.

‘두 개의 하루, 날짜변경선’의 연출을 맡은 임경묵 PD는 “날짜변경선을 경계로 ‘두 개의 하루’를 마주하게 된 상황에 놓인 남태평양 작은 섬나라들이 각국의 상황에 맞게 새로운 선을 그려온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내고자 했다”고 방송에 대한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제작지원 선정작인 ‘두 개의 하루, 날짜변경선’은 25일 프리미엄 UHD 전문 채널 UXN에서 방송되며, 360카메라와 드론으로 담은 다채로운 날짜변경선의 현장 영상은 티빙, 네이버TV, 카카오TV 등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UX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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