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스 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은 오른손 선발 투수 알렉스 콥(30)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다수의 팀이 콥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탬파베이 지역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의 마크 톱킨은 30일(한국시각) 상당수의 팀이 콥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약 협상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는 이번 FA 시장 투수 최대어인 다르빗슈 유(31)의 거취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

이번 FA 시장에 나온 선수 중 최대어로 평가되는 다르빗슈의 거취가 결정된 뒤 콥과 랜스 린 등의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6년차의 콥은 이번 시즌 29경기에서 179 1/3이닝을 던지며, 12승 10패와 평균자책점 3.66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13년과 2014년에는 2년 연속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2015년 초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이후 콥은 지난해 5경기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으나 이번 시즌 뛰어난 투구를 펼치며, FA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