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스탠튼에 거부권 풀 것 강요?… 美 매체 보도

입력 2017-11-29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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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 최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지안카를로 스탠튼(28). 이와 관련해 마이애미 말린스가 스탠튼에게 트레이드 거부권을 풀 것을 강요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마이애미 지역 매체 마이애미 헤럴드는 29일(한국시각) 마이애미가 지난 10월, 스탠튼에게 트레이드 거부권을 풀 것을 강요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마이애미가 스탠튼에게 “트레이드 거부권을 풀지 않을 경우에는 팀에 남아있어야 할 것”이라 전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마이애미가 스탠튼이 트레이드 거부권을 풀지 않은 채 잔류한다면, “다른 스타 플레이어를 트레이드 해 페이롤을 감축할 것”이라 통보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일종의 협박이다. 트레이드 거부권을 풀지 않은 채 팀에 잔류한다면, 다른 스타 플레이어와 함께 뛸 수 없다는 것.

비록 스탠튼의 연봉은 줄어들지 않으나, 다른 스타 플레이어 없이는 모든 선수의 꿈인 월드시리즈 우승에 다가설 수 없다. 마이애미는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스탠튼의 행보는 이번 오프 시즌 최대의 관심거리다. 타자 자유계약(FA) 선수의 행보는 스탠튼의 거취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현재 스탠튼 트레이드의 선두주자로는 LA 다저스가 꼽히고 있다. 스탠튼이 미국 서부 해안가 쪽의 팀을 선호한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다.

또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역시 꾸준히 스탠튼 트레이드에 관심을 표해왔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발을 빼는 모양새다.

스탠튼은 모든 팀이 탐내는 선수. 하지만 향후 10년간 2억 95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다. 모든 팀이 연봉 보조를 원할 것으로 보인다.

스탠튼은 영입할 수 있다면, 확실한 공격력 보강을 이룰 수 있는 선수. 하지만 몸값이 비싸고, 아직 건강에 대한 의문이 완전히 지워진 것은 아니다.

이번 시즌에는 159경기에서 타율 0.281와 59홈런 132타점 123득점 168안타, 출루율 0.376 OPS 1.007 등을 기록했다.

최고의 성적을 낸 스탠튼은 개인 통산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가치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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