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덕 피스터 영입 공식 발표… 1+1년 계약

입력 2017-11-29 0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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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 피스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은 오른손 선발 투수 덕 피스터(33)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계약이 공식 발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한국시각) 텍사스와 피스터가 1+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신체 검사를 통과한 공식 계약 발표다.

계약 내용은 2018시즌 400만 달러의 연봉 보장. 또한 2019시즌에는 450만 달러의 구단 옵션. 총 850만 달러다.

피스터는 메이저리그 10년차를 맞이할 오른손 선발 투수. 이번 시즌에는 18경기에서 90 1/3이닝을 던지며, 5승 9패와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좋지 않은 평균자책점. 피스터는 지난 2014년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164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피스터는 지난 2011년과 2013년에는 200이닝을 넘게 던진 바 있다.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소화한다면, 150이닝 이상을 던질 수 있는 선발 투수다.

한편, 텍사스는 피스터 영입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 선발 마운드 보강에 나설 전망이다. 알렉스 콥과 랜스 린 등에 관심을 갖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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